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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까지 탐정 관련 민간자격증을 취득한 지금세대들의 수는 약 6만 명. ‘탐정 사무소’로 간판만 바꾼 흥신소와 심부름센터도 대부분이다. 외도 증거 수집, 실종된 사람 찾기 등 그들의 업무 범위는 넓은 범위하지만 남들을 케어·감독하는 법은 없다. 권한도, 규제도 없이 경무리한 9년이란 시간. 탐정의 세계는 무법지대의 경계를 위태롭게 맴돌고 있을 것이다.